에콰도르 취약지역 봉사 한국 수녀회를 위한 차량 기증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의 주선으로 AEKIA 기아자동차 대리점이 SUV 차량 1대 기증

2020-08-24     이현수 기자
지난

에콰도르 태평양 인근 페드로 카르보 지역에서 장애인·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한국 수녀회에 AEKIA 기아자동차 대리점이 지난 8월 21일 SUV 차량 1대를 기증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이영근)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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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카르보 지역은 다른 나라의 봉사기관도 기피하는 열악한 지역으로, 원인 모를 장애아 출생이 많은 데다, 최근에는 전체 인구 48,700명 중 코로나19 확진자 1,500여명, 사망자가 300명이 넘을 정도로 보건의료가 낙후된 지역이다.

사랑의 씨튼수녀회 소속 민옥남·박순례·박인영·이숙자·조미아 수녀 등 5명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지역에 ‘자비의 성모병원’, ‘이네셈 장애인 학교’,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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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상황에서도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병원 문을 닫지 않고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에콰도르대사관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된 후송용 차량으로 인근지역 환자까지도 신속하게 돌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