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외교사료관 재개관…외교체험실·기획전시실 신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던 외교사료관 8월 3일 재개관 외교전시실 재단장하고 외교체험실·기획전시실 신설

2020-07-31     이현수 기자
외교부

외교부 외교사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던 외교사전시실을 재단장해 8월 3일 재개관하고, 아울러 외교체험실과 기획전시실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월 30일 밝혔다. 

외교체험실에는 장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청소년들이 외교업무에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제회의 연설자 되기 ▲외교퀴즈 ▲외교관여권 만들기 ▲역대 외교장관과 사진 촬영 ▲세계 각국 문화 영상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다.  

외교부

기획전시실은 외교와 관련된 특별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첫 기획전시로 역대 외교부 장·차관, 대사 등이 주요 외교행사 때 받은 선물들을 모은 외교선물 특별전 ‘마음을 담은 외교’ 전시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외교사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당 관람객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며, 온라인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전시해설 및 단체견학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되지 않는다. 

외교사료관 관계자는 “상설 전시실과 더불어 새로 마련된 전시실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차세대 교육의 장이자, 대한민국 외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외교사료관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572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