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온라인으로 ‘무형유산 체험교육’ 운영

‘강령탈춤’, ‘진주검무’, ‘금박장’, ‘평택농악’을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어

2020-07-21     이현수 기자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형유산 체험교육 ‘e-무형유산 배움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7월 20일 밝혔다.  

‘e-무형유산 배움터’는 온라인에서 전국 각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던 무형유산 체험교육을 동영상 강의로 제작해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내용은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기술 및 전통 공연예술 분야 4종목이다. ‘강령탈춤’과 ‘진주검무’를 배우는 ‘e-무형유산 배움터-흥겨운 꾸러미’, ‘금박장’과 ‘평택농악’을 배우는 ‘e-무형유산 배움터-신나는 꾸러미’로 나눠 운영된다. 

1종목당 50분 내외의 동영상 교육으로 구성되며, 교육 참여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발송한 ‘무형유산 선물 꾸러미’의 교구재를 이용해 집 또는 학교에서 자유롭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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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무형유산 배움터’는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http://www.nihc.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개인은 7월 27일부터이고, 단체는 8월 12일부터이다. 

교육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657, 1524)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e-무형유산 배움터’의 시범운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축소 운영되는 무형유산 체험의 공백을 보완하고자 한다”며,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이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