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코로나 확산 방지 스티커 배부

한인 장세민씨가 제작부터 출력까지 맡아 ... 800장 기부 네 개 지역으로 나눠 한인회 임원들이 직접 배부

2020-07-10     서정필 기자
시애틀한인회가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가 현지 한인 운영 업소에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자는 의미를 담은 스티커를 배부한다.

준비한 스티커는 두 가지로 그 중 하나에는 ‘모든 고객과 종업원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려야 한다’는 문구와 마스크 사진이 들어가 있으며 다른 하나는 마스크 착용 권고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스티커는 이사콰에서 ‘테리야키 비스트로’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장세민 씨가 종류별로 400장씩 모두 800장을 기부한 것이다. 장씨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뜻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뒤 자비를 들여 출력까지 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스티커를 기부해 주신 장세민씨에게 한인사회를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에 있는 현실를 고려해 스티커를 킹 카운티를 비롯해 워싱턴주 대부분 지역의 한인업소들에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티커는 시애틀 한인회 임원들이 ▲린우드 및 시애틀 노스지역 ▲시애틀 및 벨뷰지역 ▲페더럴웨이 및 타코마 지역 ▲타코마 남쪽 및 올림피아지역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가게마다 다니며 직접 부착하고 있다. 또한 한인 운영 업소가 아니더라도 원하면 부착해 줄 예정이다.


이수잔 한인회장은 “한인업소들이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스티커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 연락처에 연락하시면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찾아가서 부착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각 지역별 스티커 배부 책임자 및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린우드, 시애틀 노스 : 조기승 (425-444-5458)
▲시애틀, 벨뷰 : 지가슬 (206-892-8098)
▲페러럴웨이 타코마 : 박미라 (206-459-1848)
▲타코마 남쪽과 올림피아: 김사월 (360-556-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