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서울지방병무청에 개원

병역과 진로가 연계되도록 정부 각 부처가 협업해 ‘입영 전 - 복무 중 - 전역 후’ 지원  

2020-07-02     이현수 기자
병무청은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7월 1일 서울지방병무청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모종화 병무청장,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처, 육군본부 전역장병지원처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병역진로설계사업’은 병역과 진로가 연계되도록 정부 각 부처가 협업해 ‘입영 전-복무 중-전역 후 사회진출 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영 전에는 병무청·교육부·고용노동부가 맞춤 군복무 분야 설계와 국비지원 기술훈련 등을 제공하고, 군 복무 중에는 국방부·각 군·중소벤처기업부가 개인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전역 후에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처가 취업 지원을 하게 된다.

병역진로설계

이번 ‘병역진로설계센터’ 개원으로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병무청 전문상담관의 1:1맞춤 군복무분야 설계와 복무 중 자기계발을 위한 군 생활 정보 및 군 적응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앞으로 모든 병역의무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권역별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온라인시스템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행정의 역할을 의무부과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병역과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군 복무가 경력단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