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뉴욕밀알선교단에 코로나19 지원금 전달

‘사우스 폴 재단’이 어려움을 겪는 한인동포 위해 써달라며 한인회에 기부한 1만달러 전달

2020-07-01     이현수 기자
미국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사우스 폴 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동포를 위해 써달라며 뉴욕한인회에 기부한 기금 1만달러를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장애인 선교단체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김자송 뉴욕밀알선교단장은 “우리 선교단은 운영 재정의 90%가 개인과 교회의 후원으로 이뤄지는데, 코로나19로 다들 힘들다보니 후원금의 60~70%가 감소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기금이 전달돼 너무나 감사하고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밀알선교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뉴욕밀알선교단은 1993년 6월 ‘장애인 전도·봉사·계몽’을 목표로 세워진 개신교 선교단체다. 올해로 28년째 뉴욕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 및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현재 뉴욕밀알선교단은 장애인 성인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며 “동포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