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K-경제방역’ 주제 웹 세미나 개최

기획재정부 주관, 우리 정부 경제 관련 코로나19 대응경험 공유 취지로 열려

2020-06-25     서정필 기자

정부 각 부처가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함께 준비한 ‘코로나19 대응 K-경제 경제 회복 조치’ 웹 세미나가 6월 24일 개최됐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한국국제협력단이 참여한 이번 웹세미나는 우리 정부의 경제 관련 코로나19 대응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TF가 주최하는 ‘K-방역’ 웹세미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열린 이번 세미나 개회사에서 허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은 3T(Test, Trace, Treat)에 근간을 둔 한국형 방역조치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봉쇄조치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관리관은 “그 결과 세계은행, OECD 등 국제기구들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5~-6%로 전망하는 와중에도 한국은 선진국 중 가장 양호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며 “한국의 수출 중심 구조 등 높은 대외 의존도를 고려하면 한국 경제 성장 회복도 세계 경제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 부처 담당자들은 소관 분야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 개괄(기획재정부) ▲고용안정 대책(고용노동부) ▲산업별 지원방안(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 대책(중소기업벤처부), 지역경제 지원방안(경기도)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정부, 국제기구, 해외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국제 웹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국내 우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해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 TF 주관하는 8차 웹세미나는 7월 1일 ‘과학기술·ICT’ 주제로, 이어 9차 웹세미나는 8일 선거 방역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