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코리아 ‘전 세계 곳곳의 한국인’ 주제로 역사문화캠프 개최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개최

2020-06-12     서정필 기자
에코코리아’가

에코코리아(ECHO-Korea)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2020년 연례 한국 역사문화 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캠프 주제는 ‘전 세계 곳곳의 한국인’이다.

에코코리아는 “코로나19로 교실에서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동포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지속성을 이어가고자 온라인 화상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한인동포 학생들이 한중일 3국의 근대 역사를 비교해 보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전 세계로 흩어진 한인들의 삶을 돌아보며 아시안 이민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캠프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4학년에서 12학년까지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참가 신청은 에코코리아 홈페이지(www.echo-korea.org)에서 등록하면 되고, 등록비는 75달러이다. 이밖에 캠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staff@echo-korea.org)로 문의하면 된다. 

에코코리아는 한국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자원봉사 교사들이 함께 모여 2012년부터 연례 캠프를 열고 있는 단체다.

더 영코리안어메리칸 아카데미(The Young Korean American Academy, YKAA)라는 이름으로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들어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흥사단(Young Korean Academy, YKA) 정신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한인의 문화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