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한빛부대 12진 교대 전세기로 교민 귀국 지원

가나, 케냐, 에티오피아, 수단 등 아프리카 지역 교민 60명 5월 21일 에티오피아서 탑승 예정

2020-05-19     이현수 기자
한빛부대

국방부는 남수단 한빛부대 11·12진의 교대가 확정됨에 따라, 12진 1제대의 투입 후 복귀하는 전세기편으로 가나, 케냐, 에티오피아, 수단 등 아프리카 국가 거주 우리 교민 60명의 귀국을 지원한다고 5월 18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입국 금지가 내려진 남수단에서 주재국 및 유엔과의 협의를 통해 유엔 평화유지군 부대 중 유일하게 한빛부대가 5월 중 교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12진 1제대는 이날 오전 환송식을 갖고 저녁에 전세기를 통해 남수단으로 출국했다.  

귀국 전세기는 5월 21일 경유국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우리 국민들을 태울 예정이다. 이 전세기에는 장병 및 교민 대상 발열체크 등 방역절차 수행과 의료지원 등을 위해 군 의료진 포함 국방부와 외교부 지원인력이 동행한다. 

한편, 한빛부대 12진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PCR검사 2회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5주 이상 격리와 마스크·방호복 등 방역물자 보급, 유사시 대비 상황조치 훈련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