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시설 5월 6일부터 부분 개방

소규모 숙박시설‧체험장 개장…숲해설 운영 등 추진 

2020-05-06     이현수 기자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운영을 중지했던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5월 6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5월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자연휴양림, 수목원뿐만 아니라 실내 전시관‧체험관과 인제 점봉산(곰배령), 백두대간 등 산림보호구역 내 탐방로‧숲길 등을 포함한 모든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 및 공간의 운영을 재개한다.   

국립낙안민속자연휴양림

산림 다중이용시설 운영‧관리기관별로 시설‧서비스 예약 등에 필요한 기간을 거쳐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세한 내용은 각 시설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 등에 공지했다.  

다만, 시설별 위험도 등을 고려해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과 숲속 야영장 등은 10인 이내의 독립된 소규모 시설로 운영을 제한하고, 숲해설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20인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시설 이용 희망자들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 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별로 이용자의 위생수칙과 행동 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

아울러 산림청은 지자체와 민간이 운영하는 산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공간 개방 일정 등에 따라 점차 개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