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남아협, 스리랑카한인회에 방역용품 전달

35일째 이어지는 통금조치로 어려움 겪는 스리랑카 교민 위해 손세정제 기증

2020-04-23     서정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5일째 이어지고 있는 24시간 통행금지 조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4월 22일 스리랑카한인회(회장 곽홍규)에 손세정제 25상자를 기증했다.

엄경호 협의회장은 “최근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손 세정제를 기증하게 됐다”라고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곽홍규 스리랑카한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스리랑카 한인들을 위해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준 민주평통서남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한인사회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협의회 측에서 엄경호 회장을 비롯해 정연국 부회장과 이기수 간사, 공몽덕 자문위원이 참석했고, 한인회에서는 곽홍규 회장, 변성철 수석부회장, 오성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손세정제는 한인회에서 스리랑카에 거주하는 어린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