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서비스 통해 코로나19 진단도구 수출용 허가 획득

보건복지부, 3월 26일부터 진단키트 수출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과 기업 간 매칭 서비스 운영 중 서비스 개시 2주일 만에 의료기관 매칭 및 임상평가까지 완료한 첫 기업 나와

2020-04-14     서정필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3월 26일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과 기업 간 매칭 서비스를 운영중인데, 이 서비스를 활용해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첫 사례가 4월 9일 나왔다.

해당 기업은 임상평가를 마무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용 허가까지 이미 획득했다.

진단키트를 개발하고도 검체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섭외하지 못해 유효성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제품 성능 평가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 중인 이 사업에는 10일 현재 23개 기업이 신청했고 14개 기업이 의료기관과 연계해 임상평가를 진행 중이다.

수출 허가 획득 기업 관계자는 “진단키트 성능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의료기관 섭외에 많은 어려움을 겪던 중 서비스를 신청하게 됐으며, 연결받은 의료기관의 협조로 신속하게 성능평가를 끝내고 수출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칭서비스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화(1670-2622) 또는 인터넷 누리집(www.khidi.or.kr/device)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