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위한 유럽공관장회의 개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재로 독일, 이탈리아 대사 등 주요공관장 6명 참석 유럽 ‘코로나19’ 상황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방안 논의

2020-03-18     서정필 기자
외교부는

외교부는 3월 17일 오후 강경화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럽지역 공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럽지역 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벨기에-EU 대사와 밀라노 총영사 등 주요공관장 6명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관할 지역 코로나19 확산 현황 및 국경 통제 동향을 보고한 뒤 각 공관 재외국민 보호 활동시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개진했다. 아울러 코로나 대응관련 유럽 각국이 한국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분야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외교부는

현재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의 자가진단앱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코로나19 대응기술, 방역 경험 및 데이터 공유 방법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장관은 “정부가 국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국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럽지역 공관들과 긴밀히 소통해 유럽내 코로나19 및 입국제한 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려 한다”며 “재외국민 보호 및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