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인사회, ‘코로나19’ 대구지역 돕기 성금 기부

한인회, 한인상공회, 한인여성회, 민주평통이 공동 주관해 3월 3~11일 성금 모금 지난 3월 9일에는 마스크 5만7천60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데 이어 두 번째 

2020-03-13     이현수 기자
홍콩한인회는

홍콩한인회(회장 류병훈)는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강기석), 홍콩한인여성회(회장 임미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와 공동주관해 모금한 성금 11만7천650 홍콩달러(한화 약 1천853만원)를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기부했다고 3월 12일 밝혔다. 

성금 모금은 지난 3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주홍콩한국총영사관을 포함해 단체와 개인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홍콩 한인사회의 기부는 지난 3월 9일 마스크 5만7천60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낸 데 이어 두 번째다. 

홍콩한인회 관계자는 “특히 여러 경로로 이번 성금모금 소식을 접한 홍콩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보내 와 잔잔한 감동과 홍콩의 높은 시민의식을 경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