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서 한베가족협회 송년의 밤 행사 열려

70여 한-베 다문화가정과 교민 등 220여 명 참석

2019-12-09     이현수 기자
한베가족협회는

호치민에 거주하는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모임인 한베가족협회(회장 심상원)는 지난 12월 7일 베트남 호치민 호아수 식당에서 ‘한베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치민에 거주하는 70여 한-베 가정과 임재훈 주호치민총영사, 박남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박영수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장, 김흥수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장, 김현화 호치민한인여성회장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는 창립 후 6년여를 지나면서 많은 교민들의 지지  속에서 친목단체로 탄탄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송년의 밤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을 받아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재훈 주호치민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베가족협회가 한-베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노력을 공유하고, 자녀들이 부모 나라인 한국과 베트남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베가족협회는

이날 행사는 베트남 아이돌 그룹과 케이팝 댄스팀의 공연, 마술공연, 클라리넷과 색소폰 연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베가족협회는 이날 한부모 한-베 가정을 초청해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