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남아시아 세종학당 교원 워크숍’ 호치민서 개최

동남아시아 7개국 21개소 세종학당 교원과 현지 대학 한국어 교원 100여 명 참석

2019-11-07     이현수 기자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11월 6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에서 ‘2019 동남아시아 세종학당 교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 및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치앙마이 등 동남아시아 7개국 21개소 세종학당의 교원 및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추천한 현지 대학 한국어 교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교원들은 3일간 ▲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 ▲세종학당 콘텐츠 꾸러미 활용 수업 ▲세종학당 성취도 평가 실습 등의 한국어‧한국문화 재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재단은 교원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해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효과적인 말하기·쓰기 평가 방법과 교실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누리-세종학당 콘텐츠 연계 방안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원 상호 간 수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토론, 발표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추천한 베트남 대학 소속 한국어 교원과 세종학당 교원 간의 교류 자리도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강현화 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0주년으로 11월에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도 개최되는 뜻 깊은 해이어서, 올해 세종학당 베트남 거점 사무소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한국어 교원 교류의 장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학당 교원 및 유관기관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