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실시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8박 9일간…국내외 청년 100명 참가

2019-10-25     이현수 기자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월드옥타는 2003년부터 매년 6~9월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지역별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통합교육을 개최하고, 그 중 우수한 수료생을 초청 또는 추천받아 ‘모국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모국방문교육’에는 국내외 청년 100명이 참가해 8박 9일간 모국에서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창업 및 비즈니스, 마케팅 실무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10월 27일 입소하는 참가자들은 10월 28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8일 동안 창업‧마케팅 전문교육, 실전마케팅 체험, 역사 강의 및 독립기념관 방문 등의 교육일정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교육에는 실전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전 프로그램이 처음 기획돼 선보인다. 교육 참가자들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 제품을 홍보, 판매하고 바이어 상담 등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회 1~2일차에는 매칭 기업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판매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3일차에는 전시회장을 돌며 수출유망 품목을 찾아 해외시장보고서를 작성한다. 또한 도전 프로그램에서 매칭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팀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모국방문 교육은 각국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자리에서 단순히 마케팅과 창업에 대한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역사 등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하고 “모국방문교육이 한민족 최고의 글로벌 인재육성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장승일 차세대 담당 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차세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홍해 차세대 위원장은 “차세대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파트너 및 글로벌 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