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몬트리올 한인청년 비상 캠프’ 성료

퀘백한민족재단, 한인 차세대 육성 위해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

2019-09-26     이현수 기자
‘제2회

‘제2회 몬트리올 한인청년 비상(飛上) 캠프’가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캐나다 몬트리올 인근 L'Île-Perrot에 위치한 ‘파티마 수련원’에서 열렸다.

퀘벡한민족재단(이사장 김영권)이 주최하고 몬트리올한인청년회(회장 나성수)와 맥길대학교 한인학생회 MECA(회장 홍세훈)가 공동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몬트리올 지역 한인청년과 멘토 7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캐나다 정치, 경제,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멘토 19명이 3일 동안 총 5개 세션 13개 강의로 나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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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세션1에서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제&비즈니스’와 ‘UX디자인’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 세션2에서는 ‘변호사, 검사되기’, ‘테크&클라우드 컨설팅’, ‘의대, 치대 입학 준비와 과정’, ‘재무&회계’ 분야가 그룹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3에서는 ‘정치와 외교’, ‘재료공학&항공기계’, ‘4대 회계법인 인턴십과 입사’, ‘건설과 건축디자인’ 등에 대한 강의가 각기 다른 장소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4에선 전체강연으로 하종형 캐나다 군 병무청 소속 육군 대위와 강휘권 캐나다 육군 제2포병연대 일병이 ‘캐나다 국군’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입대 후 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세션4의 경우 당일 참가신청을 하고 방문한 학부형과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마지막 날 세션5에서는 ‘미디어와 저널리즘’, ‘한국의 외교(세계 질서와 한국)’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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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캠프기간 선배들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때까지 당면했던 난관기과 극복기, 진로선택에 대한 조언에 경청했으며, 하루 종일 토론 열기가 그치지 않았다.

캠프를 마치며 참가자들은 “멘토들과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어 유익했다” “전문가 멘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한 번 동기부여가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캠프를 주최한 퀘벡한민족재단 김영권 이사장은 “지난 두 달간 몬트리올한인청년회와 맥길대 한인학생회 ‘메카’와 함께 열심히 준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몬트리올 한인청년캠프’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 재단은 몬트리올 한인사회 발전 과제 중 하나인 ‘차세대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반드시 캐나다 중심에 우뚝 선 ‘한인 차세대’를 육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