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대륙 세종학당 운영진 50명 학당운영 워크숍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8월 6일부터 나흘간 운영 실무 집중 교육과 토론

2019-08-02     서정필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19 세종학당 운영요원-학당장 아메리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10개국 20개소에서 세종학당 운영요원 및 학당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하며, 아메리카 지역 세종학당 운영 실무와 관련된 ▲우수 운영 현황 및 사례 발표 ▲운영 실무 집중 교육 ▲교육과정 및 교재 관련 안내 ▲학당 운영진 토의 및 면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김완중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세종문화아카데미' 사물놀이 전문가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종문화아카데미는 재단이 운영하는 한국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 전문가를 전 세계 세종학당에 파견해 현지 외국인에게 고품격 한국문화 강좌와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개회식에 참석할 사물놀이 전문가들은 이후 미국의 어바인,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을 순회하며 세종문화아카데미 공연 및 수업을 진행하며, 이어 캐나다 워털루,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브라질 상레오폴두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학당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현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날 오후에는 세종학당 예산 운영 등 집중 교육을 실시해 학당 운영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이후 환영 만찬에서는 박위진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당 운영 관계자 간 교류가 이루어진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아메리카 대륙 20개 세종학당 운영진들이 현지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메리카 지역 세종학당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아메리카 한국어 교육자분들 간 교류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