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한국문화원, ‘2019 케이팝 아카데미’ 개강

해문홍에서 파견된 케이팝 전문강사들이 한 달간 댄스 및 보컬 수업 진행

2019-06-24     이현수 기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이집트 한류 팬들에게 체계적으로 케이팝 댄스와 보컬 교육을 제공하는 ‘2019 케이팝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고 지난 6월 20일 개강식을 가졌다.

‘케이팝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전 세계 한국문화원에 케이팝 전문강사를 파견해 현지인들에게 댄스와 보컬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이집트한국문화원에는 배은경 댄스트레이너(키위Ent. 소속)와 박영민 보컬트레이너(W.I.P Company 소속)가 파견돼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한다.

이집트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집트는 한류 팬들이 SNS로 소통하며 팬클럽을 조직하고, 팬클럽 회원들이 중심이 돼 케이팝 공연을 개최하는 등 열성도 높은 케이팝 팬들이 많다.

이날 카이로 소재 문화원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강좌 신청에 성공한 수강생 80명과 한류 팬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집트한국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할 강사들의 한국 유명 가수 트레이닝 전력이 소개될 때마다 크게 환호하며 강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강좌는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카이로 소재 예술대학(Academy og Arts)에서 진행되며, 초급, 중급반 각 40명으로 나눠 댄스와 보컬 교육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