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5월 8~11일 서울서 개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해외 체육단체의 활동과 역할 국내에 소개, 심포지움서 남북체육교류 논의

2019-04-29     이현수 기자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윤만영)는 오는 5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PJ호텔에서 ‘2019 제5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심포지움, 서울시장 면담, 국회 방문, 청와대 참관, 대한체육회장 초청 만찬, 전국체전 관계자 회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심포지움에서는 ‘남북체육교류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한다.

윤만영 회장은 “이번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를 통해 해외 한인 체육단체의 활동과 역할 등을 국내에 소개할 것”이라며, “특히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하는 제100회 전국체전이 선수만 참가하는 수준을 넘어 해외항일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북한선수단 초청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정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해 앞으로 재외동포 체육 및 한인 체육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창립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지정받은 18개 재외 한인체육단체의 연합체다. 양영연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장이 초대회장을,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장이 2대 회장을 맡은 데 이어 윤만영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이 2017년부터 3~4대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