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에 한인사회 ‘미래관’ 문 열어

뉴욕한인사회 발전상과 함께 미래 뉴욕한인회관 건물 모형도 전시

2019-04-20     서정필 기자

뉴욕 한인회(회장 김민선)는 4월 17일 한인회관 6층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이민사 박물관 미래관 개관식 및 기부자 현판식’을 개최했다.

한인회 측은 “이번에 문을 연 ‘이민사 박물관 미래관’에는 뉴욕 한인사회의 발전상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인사회를 밝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청사초롱의 콘셉트로 한인회관이 현 6층에서 향후 28층으로 증축된 모습을 가상해 만든 미래 한인회관 건물 모형도가 제시됐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미래관은 앞으로 한인회관이 나아가야 할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이민사박물관이 이민사회의 자화상이자 미래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한인이민사박물관의 미래관 개관을 통해 한인사회의 새로운 희망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얘기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미래관 개관식에 앞서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운동 및 한인이민사박물관 건립 기금 기부자 현판식을 열고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다.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고미술품 100여 점을 기부한 이재록 씨에게 고미술품 기증증서를 그리고 한인이민사박물관과 뉴욕한인회관 살리기에 2만 202달러를 기부한 한영각 목사 및 뉴욕한인회 음갑선 부회장, 김정희 부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