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발병 마다가스카르에 2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 홍역 감염 7만 2천명, 사망 640명 발생의 보건 위기 개선 위해 지원 결정

2019-03-19     정소영 기자

정부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발생한 홍역 피해 대응을 위해 현금 20만미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8년 10월 홍역 발병 첫 확정 사례 이후 3월 12일 현재 감염자 7만 2천명, 사망자 640명이 발생했다. 사망자중 0-14세의 영아 및 유소년 비율이 75%를 차지하며, 마다가스카르 114개 자치구 중 101개의 자치구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우리 정부의 지원은 마다가스카르의 보건 위기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다가스카르는 올해 1월 평화로운 선거를 통해 민주적인 정권 교체를 달성했으며, 우리 정부는 라조엘리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마다가스카르 정부와 우호협력관계를 심화·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