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2월 21~22일 공식 방한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논의

2019-02-15     서정필 기자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모디 총리는 2019년 들어 우리나라를 국빈으로 방한하는 첫 외국 정상이며 모디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의 의미도 있다고 김 대변인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22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국빈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그동안 다져 온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기존의 교역·투자, 인적·문화 교류를 넘어 ▲인프라 ▲과학기술 ▲우주 ▲방위산업 등 분야로 확대해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구체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정상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양 정상은 작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합의했던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할 것이라고 김의겸 대변인은 정했다.

한편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와 세계 6위의 경제규모를 보유하고, 약 7%의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로,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다.

현재 세계 6위 경제규모를 보유한 인도는 지속적으로 7% 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