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5개 국어 교육, 초급 5개, 중급 2개 강좌로 확대

아세안문화원, 베트남어․캄보디아어 입문강좌 호응도 반영해 5개어 7 강좌로 운영

2019-02-14     정소영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KF)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에서는 오는 3월 12일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원과 공동으로 아세안 국가 언어 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한 아세안 실용 외국어 강좌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아세안문화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어․캄보디아어’ 총 2개어에 대한 3개의 입문강좌를 운영했다. 동 강좌는 문화원에서 시행한 다양한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점(96.5점)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에는 아세안 지역 5개어(미얀마어, 캄보디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에 대해 초급 5개 강좌, 중급 2개 강좌의 총 7개 강좌로 확대해 운영한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아세안 언어 확대 및 중급과정 추가에 따른 과정 이원화가 이루어진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며, “초급과정 강좌는 매주 화요일에 아세안문화원에서 진행되며, 아세안 5개어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표현들을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중급과정 강좌는 매주 수요일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아세안문화원에서 진행된 입문과정 수업내용에 뒤이어 조금 더 심화된 표현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각 과정을 80% 이상 출석해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출석 인센티브로 6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소정의 선물 또한 지급된다.

한편, 2019년 하반기에도 아세안 5개어에 대해 초급과정 및 중급과정이 각 5개 강좌씩 총 10개 강좌가 개최될 예정이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비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상반기 아세안 실용외국어 강좌의 수강신청은 오는 2월 15일(금)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ac.kr)를 통해 선착순 무료로 이루어진다. (문의 051-775-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