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서 김복동 할머니 추모행사

가주한미포럼 주최, 각국 공동체 인권단체 회원과 동포들 한 마음으로 추모

2019-02-07     서정필 기자

2월 3일 일요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28일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추모행사가 인권단체 회원과 한인 동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미주민주참여포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등 중국, 일본, 아르메니안 계 인권단체 회원들도 함께 자리해 김 할머니를 추모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주 앤토니 포르탄티노 상원의원과 로라 프리드만 하원의원 사무실에서도 보좌관을 현장에 보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언론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 미국 3대 방송사에 속하는 NBC와 ABC에서 직접 취재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