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한인기획사 YMG 엔터테인먼트, 올해 케이팝 그룹 탄생 알린다

유명 프로듀서 엘비스 윌리엄스 참여, 정식 오디션 통해 연습생 선발 진행

2019-02-06     서승건 재외기자



2018년 5월 미국 동남부 최초로 설립한 한인 음반 기획사 YMG엔터테인먼트(이하 YMG 기획사, 대표 헤더 김)가 지난 1월 31일 노크로스 소재 YMG 기획사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YMG기획사는 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안에 케이팝 그룹의 탄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헤더 김 대표는 “약 70여 명의 연습생이 지원한 상태이며, 정식 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갖춘 1차 연습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개 기자회견장에는 제이미 폭스, 비욘세, 시에라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협연하며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프로듀서 엘비스 윌리엄스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YMG 기획사의 케이팝 앨범 제작 및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제작 등 총괄 업무를 담당할 엘비스 윌리엄스는 이 자리에서 “한인 최초의 기획사를 설립한 헤더 김 대표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하며, “지난 18년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해 케이팝 그룹 런칭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인 코미디언 준 리가 한국의 케이팝을 소개하며 질의를 이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식전 행사에 애틀랜타총영사관 문화담당 홍성길 행정관이 참석해 한국의 전통음악과 창의 유래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YMG 기획사의 헤더 김 대표는 조지아텍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해 실리콘벨리의 벤처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투자 헤드헌터로 활약했다. 투자 및 경영기법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김 대표는 음반 산업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지난해 5월 기획사를 직접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