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 정기총회 개최

이용만 회장 “네트워크 강화 더불어, 한인기업 대변하는 이익단체로서 존재감을 보이겠다” 약속

2019-02-03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용만)은 1월 30일 주캄보디아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 노동법 개정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군분투한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의 치하한다”라며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우리기업들이 당면한 여러 현안과 문제 해결을 위해 대사관이 적극 나서 중재할 것이며, 기업들의 고충을 청취, 캄보디아 정부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올해가 가지 전 서로 양국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정상 간 상호 방문을 계기로 현재 동반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이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만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장은 2018년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회원사 수가 85개에서 120개로 늘었으며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국, 일본, 영국 등 여러 타국 주요상공회의소 간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라며 “홈페이지 개설 및 뉴스레터 발송 등을 통해 현지정보와 경제동향 등을 공유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한상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1사 1인 취업 추진 프로그램과 청년창업위원회 운영 등 당초 목표했던 사업실적이 다소 미진했음을 스스로 반성하며, 금년에는 청년들이 창업이나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고 이 분야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얘기하고 “대사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분기별 조찬모임을 정례화하자”고 오낙영 대사에게 제안했다.

 

 

 

 

 

 


다음으로 청년분과위원회 소속 청년사업가 최주희 대표(피플앤잡스)와 봉윤정 법인장(세인엔에스)의 기업활동보고 및 동영상 발표와 김종수 감사(현 부영크메르은행장)의 감사보고와 권경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프놈펜무역관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이어졌다. 권 무역관장은 감사패를 받은 뒤 ‘캄보디아한상회가 가야 할 방향에 관한 제안’을 제목으로 주제발표에도 나섰다.

강순삼 한국은행 국장(캄보디아 금융경제 동향과 전망)과 정창호 한국수출입은행 전대금융실장(한국수출입은행 전대금융 소개)의 주제발표도 이어졌으며 끝으로, 최근 교육부 정식운영승인을 취득, 3월 초 개교를 눈앞에 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용만)의 출범과 관련된 보고를 끝으로 정기총회는 막을 내렸다.

이날 발표된 2019년도 13차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를 이끌게 된 신구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강남식(전 한인경제인협회 회장) ▲회장 이용만(DGB특수은행장) ▲감사 조종수(부영크메르은행장) ▲특별고문 신창무(한인금융협의회 회장) ▲고문 김종서(제일석산대표) ▲부회장 안기오(솔로몬회계법인장), 이혜숙(캄보핸섬 법인장), 이경천(법무법인 리우 변호사), 전시항(MH 바이오 법인장), 김현태(Elias PR Agency 대표), 노기남(연우 캄보디아 사장), 서영배(아시아나항공 지점장, 박영진(KB국민은행 법인장), 이태경(신한 캄보디아은행 법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