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등학교서 ‘김치 담그기’로 한국문화 체험

호치민 한국교육원, 제2외국어로 한국어 가르치고 있는 부이티쑤언 고교에서 열어

2019-01-28     정소영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원장 김태형)은 1월 25일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해 배우고 있는 부이티쑤언 고등학교에서 한국문화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로, 부이티쑤언 고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부이티쑤언 고교 학교장의 요청과 씨제이푸드 베트남 법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씨제이푸드에서 온 김치 전문가의 설명에 따라 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또 맛도 보고, 담근 김치를 위생 봉투에 담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했다.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학습에 있어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이나 이해가 병행되어진다면 그 교육적 효과가 더욱 클 수 있다”면서, “다른 한국어 교육기관도 이러한 한국문화 체험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