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올해 11월 착공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옛 서대문구의회 터에, 2021년 하반기 완공 예정

2019-01-17     서정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임시정부기념관이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옛 서대문구의회 터에 올해 11월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완공된다.

이 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9,000㎡ 규모로 지어지며 총 사업비는 공사비 269억원 포함 47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전날인 19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현저동(산 5-5) 내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으며 앞서 2017년엔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서대문구의회 청사를 연희동으로 이전했다.


한편 정무경 조달청장은 1월 16일 건축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건립사업 기본설계 용역수행 책임자 등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진행사항을 청취했다.

정 청장은 “설계과정에서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여 향후 추진되는 시공사 선정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인 만큼 상징적인 국가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