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부 한인단체들 합동 신년하례식 개최

지난해 유권자 등록 운동 열기 반영해 공동선언문 발표

2019-01-09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동남부 소재 한인단체 2019년 합동 신년하례식이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강식)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 주관으로 1월 5일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김강식 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동남부 지역 대표 한인단체들로 거듭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신년 인사를 통해 올해도 공관의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이며 업무 서비스 개선 등으로 한인사회와 친근한 영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동남부 지역 대표 단체들이 함께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은 지난해 활동 사항을 발표한 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박선근 초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보다는 주는 것과 베푸는데 익숙한 사람이 되길 희망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재향군인회 이희우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랜타지회 박종오 회장, 애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 애드워드 채 회장, 동남부장애인체육협회 천경태 회장,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 마이클 박 회장, 동남부 안보협의회 김기홍 회장,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회 선우인호 회장 등이 신년인사를 했다.
 

이어 김영준 총영사는 민주평통 김형률 지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고, 윤관식 부회장과 쥬디 김 부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인 의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함께한 단체들은 지난해 유권자 등록으로 뜨거웠던 정치 참여의 열기를 반영해 공동 목표 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동선언문>

- 우리의 좋은 문화와 유산을 발전·계승한다
- 유권자등록과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주권을 행사한다
- 우리의 변화와 발전은 스스로 적극 행사하는 투표에서 창출된다
- 우리의 차세대 지도자와 밝은 미래는 소중한 한 표로 탄생한다
- 우리는 대한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올바로 계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