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 부임 1년 맞아 기자간담회

“지난 1년 한인사회 지원에 감사…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 조속 건립 위해 노력할 것”

2018-12-31     서승건 재외기자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는 부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27일 잔스크릭 소재 아리스테이크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지역 언론사 기자들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소회를 나누고 새해 인사도 나눴다.
 
김 총영사는 신년인사를 통해 “60년 만에 찾아오는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모든 한인들이 꿈꾸고 희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동남부 한인사회의 성장을 기대하며 한인 여러분 각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부임과 동시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행사 등 분주하게 공관 업무를 시작했고, 한인 사회 규모에 비해 이렇다 할 잡음이나 분쟁 없이 맡은 바 직책에 충실할 수 있게 해 주신 한인사회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애틀랜타 무역관 개관 지연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추진 ▲중간 선거 이후 주류 사회와의 네트워크 형성과 한인 차세대 활동 지원 등 주제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먼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애틀랜타무역관 개관과 관련해서 김 총영사는 “아직 몇 가지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다소 지연되고 있다”라며 “빠른 시일 안에 법적 문제 등 관련 업무들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2019년은 3.1운동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관련 한인 단체들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홍보할 계획임을 밝히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간 화합과 소통의 중간 역할 에 노력할 것이며, 학교와 상공인 단체 등 다양한 강의 활동을 통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지난 11월 중간 선거를 통해 주류사회의 리더들이 새롭게 선출됐고 그들과 새로운 네트워크을 구성할 것이며 한인사회의 차세대들에 대한 지원과 활동에도 더욱 신경 쓸 계획도 전했다.

끝으로 2019년 공관 활동 계획과 관련해 김 총영사는 “우선 재외국민 지원과 보호에 중점을 두고 ,동남부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간 연결 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