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한인회, 연말 맞아 노숙자 돕기 행사

‘킵 코리아타운’, ‘유나이티드 웨이’와 함께 한인타운 주변 노숙자에 구호 물품 전달

2018-12-24     서정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연말을 맞이해 한인타운 주변 노숙자들을 돕는 ‘카플라 케어즈 크리스마스’ 행사를 12월 21일 열었다.
 

오전 9시, 한인회관에 모인 로라 전 회장과 제임스 안 이사장, 그리고 이사진 등 한인회 소속 20여 명과 ‘킵 코리아타운’, ‘유나이티드 웨이’ 소속 한인, 타인종, 청소년 자원봉사자 50여명은 그동안 기부받은 이불, 의류, 신발과 치약, 칫솔, 비누 샴푸 등 위생도구 등을 함께 분류하고 포장했다. 또한 노숙자들에게 대접할 소불고기와 밥, 샐러드도 직접 정성스레 준비했다.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이불 하나와 담요 하나 그리고 위생용품 한 세트로 구성된 패키지 120개를 차량 8대에 나눠 싣고 올림픽&윌튼, 올림픽&노르만디, 7가&호바트, 7가&윌셔플레이스 등 인근지역을 돌며 거리의 한인 및 타인종 노숙자들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