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기반 한인정치네트워크 KAPSN 발족

중간선거 기간 활동한 케이 파워가 모태, 유권자등록 운동과 투표 장려 운동 벌여나갈 것

2018-12-21     서승건 재외기자


지난 가을 미국 중간선거(11.6) 운동 기간 동안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줬던 케이 파워(K POWER)모임이 12월 19일 둘루스 청담식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코리안아메리칸 파워 소셜 네트워크(KAPSN)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샘 박 주하원의원, 귀넷 카운티 게이브 오코헨(민주당) 의장과 더켓 부의장(공화당) 등이 참석했다.
 

‘케이 파워’는 한인 2세 교육사업가인 데이비드 김씨가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하면서 조직된 모임으로 지난 5월과 11월 두 차례 선거전에서 자발적으로 온라인 카카오톡 그룹 방을 통해 모인 1,000명의 회원이 유권자 등록 운동과 한인 후보자들을 위한 후원, 교통편 제공, 투표자 자원 봉사, 정당별 선거 공약 홍보 등을 활동을 펼쳤다.
 

이날 모임에서 KAPSN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백규 현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감과 역할을 주류사회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시기였다”라며 “앞으로도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통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인커뮤니티로 발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소감을 말했다.


중간 선거에서 조지아 주 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한 샘 박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에 감사한다”라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가 정치 참여와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귀넷 카운티 게이브 오코헨(민주당) 의장과 더켓 부의장(공화당)도 축사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은 대단했다”라며 “KAPSN의 창립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