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이창호 회장 취임

12월 8일 클락서 취임식, 김기영 전 회장 이임식과 송년의 밤도 함께

2018-12-18     서정필 기자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는 12월 8일 클락 메리어트호텔 컨벤션 홀에서 30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영 회장 이임식과 이창호 신임 회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 ▲기도 ▲내외 귀빈 및 단체장 소개 ▲환영사 및 이임 인사 ▲공로패, 감사패 수여 ▲위촉장 수여식 ▲신임 회장 당선인증 수여 ▲차기회장 당선인 취임사 ▲축사 ▲폐회선언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를 끝으로 한인회장 임기를 마치고 내년부터 필리핀한국문화원장으로 일하게 된 김기영 회장은 이임 인사를 겸한 환영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의 임기를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을 비롯해 그동안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중부루손한인회 재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김기영 회장님의 봉사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중부루손한인회는 변화에 발맞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 회장은 ▲교통사고 전담팀 운영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해결을 위한 법률자문 팀 운영 ▲ 2019년 6월 동남아한인회장대회 및 제14회 아시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자신의 내년 주요과제로 밝혔다.
 

다음으로 한동만 주필리핀대사와 강창익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심상만 아시아한인회·한상총연합회장, 강창익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장, 변재흥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차기 회장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교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취임식 후 열린 송년의 밤 행사는 개그맨 황기순 씨의 사회로 가수 정수라 씨의 공연 등으로 흥겹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