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교민 체육대회와 송년의 밤 이어져

400여 교민 참여해 청백 대항 운동회 후,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으로 송년잔치

2018-12-14     서정필 기자


방글라데시 한인회(회장 박종완)는 12월 7일 다카국제학교와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에서 ‘2018년 교민 체육대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방글라데시한인회와 한국대사관(대사 허강일)이 함께 주최하고 섬유회, 상사협의회, 투자자협의회, 건설협의회, 요식·숙박·자영업협의회, 한국선교사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이 교민들이 참석했다.


먼저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과자따먹기 ▲신발 멀리 차기 ▲여자 피구 ▲남자 축구 ▲남녀혼성 배구 ▲단체줄다리기 ▲풍선 탑쌓기 ▲청백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는 청백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송년의 밤 행사 1부에서 박종완 방글라데시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기업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교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다”라며 “많은 교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한인사회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강일 대사는 축사에서 “모든 교민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의미에서 대사관으로 교민들을 초청하게 됐으며 송년의 밤 행사를 잘 준비해 주신 한인회 임원들에 감사드린다”라며 “큰 호응 속에 많은 교민들이 어우러져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보기 좋다”라고 얘기했다.
 

다음으로 김항진 전 한인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김정기 대사관 실무관과 김종원 ㈜JM리소스 대표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상 수여식이 진행됐고 행사는 2부로 이어졌다.
 

2부 교민 장기자랑에서는 총 10팀이 참가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장기자랑 대상은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를 부른 김요셉 군이 차지해 서울 왕복 항공기 티켓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남정주 씨는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열창하여 금상을, 이무현, 주성근 씨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 은상을, 최솔, 최하늘 양은 플륫으로 ‘홀로아리랑’을 연주해 동상을 받았다.


또한 케이팝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방글라데시 댄스팀의 축하공연과 교민 대표 가수 이유행 씨의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져 교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