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지역 한인회장단 ‘발칸한인총연합회’ 창립 결의

초대 회장에 박성태 불가리아한인회장, “나라마다 한인회와 한인학교 건립을 돕겠다”

2018-11-12     서정필 기자


유럽 남부와 지중해 동부에 돌출된 삼각형의 반도인 발칸 지역 국가 한인회장과 한인사회 대표 10여 명은 11월 5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발칸한인총연합회’ 창립 준비모임을 열고 초대 회장으로 박성태 불가리아한인회장을 선임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태 회장을 비롯해 성신욱(슬로베니아), 김재설(알바니아), 김원한(루마니아) 등 한인회장과 김유광(보스니아), 김진아(몬테네그로), 한태진(코소보), 조상연(세르비아), 강진필(마케도니아), 김현길(크로아티아) 씨 등이 각국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유제헌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참석했다.

부회장은 조상연(세르비아) 씨가, 사무총장은 정채희 씨가 맡았고 송혜신 코소보한인회장은 감사를 맡기로 했다.

단체를 이끌게 된 박성태 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믿고 맡겨 주신만큼 열심과 최선을 다해 발칸 지역을 유럽은 물론 고국에 많이 알리고 교류하며 협력을 통해 발칸 지역의 발전에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박 회장은 각 국가별로 한인회와 한글학교가 모두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