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월드옥타, 앞으로도 많은 일 담당해 달라”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열리는 창원 찾아 격려 메시지 전해

2018-10-31     서정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0월 31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현장을 찾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여러분들이 고국 경제발전에 기여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오 800여 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을 만나 오찬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 “여러분들을 반갑게 뵙고 싶은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라며 “월드옥타와는 가까운 관계이며 마음을 주고받은 사이”라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부총리는 “해외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오늘날 우뚝 선 과정을 그려보면서 동질감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여러분은 환경에 대한 반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라고 얘기했다.

강연에서 김 부총리는 “첫번째 우리들의 젊은 날 흙수저였던 자기 자신의 틀을 깬 여러분들은, 두번째로 자신의 기업에서 기존의 틀을 극복했고, 세번째로 이제 사회에 대한 유쾌한 반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셨다. 이 반란은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기도 한데, 여러분들은 해외로 진출해 조국 발전의 지평을 넓힌 영웅들”이라며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일을 담당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강연에 앞서 박기출 회장과 전임 명예회장단, 각 지역 부회장 등 월드옥타 간부 그리고 허성무 창원시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월드옥타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라 늘 든든하게 생각하고 어려운 시기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고 있어 큰 고마움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