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덴마크 양국, 순환경제 분야 협력 약속

P4G 정상회의’ 기간 중 양국 환경 관련 부처 장관 만나 양해각서에 서명

2018-10-22     서정필 기자


한국과 덴마크가 순환경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0월 19일(현지시간) 코펜하겐 덴마크 환경식품부 장관 집무실에서 제이콥 엘레만-젠슨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순환경제란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폐기물, 폐수 등의 발생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폐기물 등은 최대한 재활용해 생산과정에 재투입하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패러다임을 뜻한다.
 

우리 정부는 올해 초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을 시행하고 지난 9월 4일에는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경제 선도국인 덴마크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자원효율성 향상,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등 정책 현안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간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도 함께 참석한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8일부터 사흘간 코펜하겐을 방문하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