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한가위 맞아 참여수업 실시

송편 빚으며 전통놀이도 즐기는 뜻깊은 시간 가져

2018-09-27     서경철 재외기자


아르헨티나한국학교(교장 이우범, 이하 한국학교)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9월 24일 한가위 참여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과 교사들은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1학년에서 7학년의 전교생들은 10개의 조로 나누어 각 교실에서 송편을 빚었고 2개 조씩 짝을 이뤄 민속놀이 마당에 참여했다. 운동장에서는 투호와 비석치기, 긴 줄넘기, 딱지치기 등의 전통놀이 코너가 마련됐고 강당에서는 점토를 이용해 한가위를 대표하는 음식을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각 교실에서는 직접 만든 송편을 먹으며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계기교육이 진행됐다.
 

한국학교 관꼐자는 “이번 한가위 참여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풍습을 직접 몸과 마음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