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프리카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세미나 개최

서아프리카 지역 15개국 관세청장 등 고위급 인사 26명 참석···WTO 무역원활화협정 관련 우리 선진 관세행정 사례 공유

2018-09-12     정소영 기자

관세청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제4회 아프리카 지역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5월 북동남 아프리카 지역 19개국을 초청한 이후 두 번째이며, 서아프리카 지역 15개국 관세당국의 청장 등 고위급 인사 26명이 참석한다.

관세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WTO 무역원활화협정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원활화 정책과 선진 관세행정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WTO 무역원활화협정 개관,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사전판정, ▲통관소요시간에 관한 연구(TRS) 등을 소개한다.

한편, 김영문 관세청장은 9월 11일에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방한한 아프리카 지역 관세당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UNI-PASS 수출, 세관상호지원협정, 아프리카 지역 한국기업 지원 등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지역 개도국의 무역원활화협정 이행과 통관환경 선진화를 지원하고, 특히,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확대를 통해 관세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