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세르비아, 모잠비크와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김은경 장관 “대기, 폐수,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교류 확대할 것”

2018-09-06     서정필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9월 5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세르비아, 모잠비크 두 나라와 각각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고란 트리반 세르비아 환경보호부 장관과 어네스토 맥스 엘리아스 토넬라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세르비아는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베오그라드이며, 인구는 약 720만 명이며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로 인구는 약 2,300만 명으로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 14위 국가다.

세르비아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21일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한-세르비아 정부 간 환경협력회의’에서 세르비아 장관이 양국 간 ‘포괄적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희망함에 따라 이뤄졌다.

세르비아와의 양해각서에는 양국 간 환경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대기·수질·폐기물 관리와 환경정책·기술 등의 분야에서 세미나 개최, 전문가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의 협력방안을 담았다.


모잠비크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16년 4월 우리나라 환경협력사절단의 모잠비크 방문 당시, ‘한-모잠비크 천연가스자동차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합의하서 후속조치로서 이뤄지는 것이다.

모잠비크와의 양해각서에는 모잠비크 내 천연가스자동차 확대, 모잠비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양국간 전문가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천연가스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민·관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해각서 체결 후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두 나라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환경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상호 환경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트리반 세르비아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방문해 첨단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시스템, 하수처리 체계 등을 살펴보고 국내 환경기업과의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토넬라 모잠비크 장관은 6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천연가스 시추선 건조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은경 장관은 “이번 세르비아 및 모잠비크와의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기, 폐수,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환경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해 국제적인 환경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