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서 ‘행복한 다문화 가정 만들기’ 행사 성료

‘행복한 소통, 행복한 다문화 가정’ 강연 및 김밥 만들기 행사로 친목 도모

2018-08-30     유소영 기자


주광저우 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홍성욱)과 광저우한국인상공회(회장 이민재)는 공동으로 지난 8월 25일 오전 10시에 총영사관 다목적홀에서 ‘2018 행복한 다문화 가정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과 광저우 한국인 상공회 임원 및 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성욱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들이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건강한 커뮤니티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재 광저우한국인상공회 회장은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듣고, 총영사관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꾸리기 위한 강연이 마련돼 한양대학교 차윤경 교수가 ‘행복한 소통, 행복한 다문화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차 교수는 “동질화를 추구하는 것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소통으로 튼튼한 다문화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총영사관 측에서 다문화 가정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증 신청과 혼인 및 출생신고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준비된 김밥 만들기에서는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고,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친목을 다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