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라오스. 힘내세요!”

석우종합건설, 라오스 댐 붕괴 재해지역에 컵라면과 생수 긴급지원

2018-07-27     서정필 기자


베트남을 시작으로 지금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지역에서 사업을 일구고 있는 건설투자회사 ‘석우종합건설’(대표 장순봉)은 지난 7월 23일 SK건설이 시공 중이던 수력발전댐의 보조댐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라오스 아타프 주 피해 지역에 컵라면과 생수 각 10,000개 씩을 긴급 지원했다.

석우종합건설은 ‘사랑해요 라오스, 힘내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붙인 트럭 두 대 분에 구호물품을 싣고 피해 지역으로 출발시켰다. 이외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 선교사협의회도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붕괴된 댐은 세피안 세남노이 댐 중 보조댐 가운데 한 곳이다. 세피안 세남노이 댐은 한국의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태국 라차부리 발전, 라오스 국영 LHSE이 참여한 합작법인 세피안 세남노이 전력이 메콩강 지류에 짓고 있는 총 사업비 10억 달러(약 1조 1200억원) 규모의 수력발전시설로 발전용 본 댐 2개와 물 저장용 보조댐 5개 등으로 구성됐다.


SK건설이 시공하던 보조댐 가운데 한 곳에서 댐에 저장돼 있던 5억톤 가량의 물이 주변 마을들을 덮치면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냈다.
 

장순봉 석우종합건설 대표는 “본국에서도 적극적으로 라오스 재해 복구 지원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