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어 채택 학교와 한글학교 교사 합동연수회

현지 한국어 교사 60여명 참여, 효율적인 한국어 지도 방법 함께 고민

2018-07-17     이혜미 재외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주최한 ‘2018년 상반기 한국어 채택교 및 한글학교 교사 합동연수회’가 7월 14일 상파울루 봉헤찌로 한인타운 참사랑한글학교에서 열렸다.

브라질 한글학교연합회와 참사랑한글학교가 후원한 이번 연수회에는 60여 명의 교사들이 함께 했으며,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어 교사로서의 자질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나눴다.

첫 강의 시간엔 대건한글학교 한복녀 선생님이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한글학교 김동순 교장이 우리말의 효율적인 지도 방법에 대해 한국어능력시험과 연계해 설명했다.
 

특히 김동순 교장은 연수회 직전에 다녀온 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 교장 연수에서 느낀 점들도 함께 설명해 참가 선생님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후에는 국립국제교육원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현재 콜레지오 ETAPA에서 한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박선정 선생님과 한국어 문법 교육에서의 도입 단계 개발과 실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김소연 상파울루교육원장은 “2세들의 교육을 위해 하나라도 더 배워보겠다는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주말에도 개의치 않고 참가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여기서 배운 것을 머릿속에만 넣고 갈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실행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