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문화 체험으로 특별한 여름방학 보내세요

국립고궁박물관, 7.23~8.18까지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여름방학 교육 운영

2018-07-04     유소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 체험 교육,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교육,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실 아기씨의 탄생’ 특별전 연계 교육 등으로 나누어 구성한 18개의 프로그램으로 총 4주에 걸쳐 117회 진행한다.

어린이 체험 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며 조선왕실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임금님 알고 싶어요’, ▲‘나도 왕자처럼’, ▲‘찾아라! 수레 속 왕실보물’, ▲‘부릉 부릉 어차’ 등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전시유물, 활동지 등을 통해 왕과 왕자의 일생을 살펴보는 한편, 직접 어보를 만들어보거나 퀴즈를 풀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 교육으로 구성됐다.


가족 대상 교육으로는 ▲‘경복궁 과학 연구소’,  ▲ ‘함께 짓고 부르는 궁중 노래, 악장’, ▲ ‘어의가 올린 차 이야기’ 등 조선 시대의 과학, 음악, 의료에 관한 문화를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특별전 ‘조선왕실 아기씨의 탄생’(6.27.~9.2.)과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활동지와 함께하는 전시해설’에서는 전시실을 둘러보며 왕실 아기씨의 탄생과 양육, 그리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식과 유물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족의 생일을 기념하는 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우리 가족 생일 떡 만들기’ 등이 진행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알찬 여름방학이 기대된다.


교육 참가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교육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은 교육 일자에 따라 두 번에 나누어 접수한다. 7월 23일~8월 4일 프로그램은 7월 2일 오전 10시부터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이며, 8월 6일~18일 프로그램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교육 일정 및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교육–방학프로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655~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터에서 놀듯 즐겁게 문화재를 접하는 기회를 통해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