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 개최

6.12 북미정상회담 열린 센토사 섬에서, 퍼포먼스 ‘더블 알 스쿼드’팀-보컬 ‘EEQA’팀 각각 우승

2018-06-25     서정필 기자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2018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을 6월 23일 저녁 센토사 리조트 내 야외무대 콜리세움에서 개최했다.

창원시, 외교부, KBS,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46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달 초 예심을 거쳐 퍼포먼스 부문 6팀, 보컬 8팀 등 모두 14팀이 이 날 지역 결선무대에 올랐다.

경연 결과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더블 알 스쿼드’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보컬 부문에서는 ‘EEQA’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부문별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은 향후 한국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거치고 이를 통과할 경우 10월 5일 창원시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또한 향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주요 행사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축하 무대로는 작년 싱가포르 보컬 우승자로 한국 창원 본선에서 베스트 보컬상을 수상한 아카프 할퀴의 케이팝 공연과 태권도 공연이 있었다.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지난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센토사 섬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세계적 관광지인 이 곳을 찾는 전 세계인 모두가  케이팝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