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세종학당에 ‘웹툰 체험관’ 운영한다

세종학당재단-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문화 확산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

2018-06-22     유소영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6월 22일, 세종학당재단 회의실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 이하 진흥원)과 해외 한국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만 설치해왔던 ‘웹툰 체험관’을 해외 세종학당에 설치하고, 외국인들이 웹툰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외 체험관 운영은 외국인들의 한국 웹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웹툰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 웹툰을 통해 한국을 접하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진흥원 안종철 원장은 “하반기 중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 시범 체험관을 우선 조성할 예정이며,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