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18일 단오 맞이 체험행사 개최

단오선 부채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단오 의미 되새기는 체험행사 마련

2018-06-15     유소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해 오는 18일에 단오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6월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오를 통해 선조들이 만들고 누렸던 단오의 문화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지혜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금이 신하들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선물한 ‘단오선(端午扇)’ 부채 만들기, ▲ 단옷날 잡귀와 병화를 물리치기 위해 오방색의 실을 꼬아 팔뚝에 동여매는 ‘행복을 담은 장명루(長命縷, 장수를 기원하는 오색팔찌)’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쌍륙놀이, 고누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8일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350명 내외)으로 접수 받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24, 1527)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