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헤네랄라바제서 펼쳐진 한국 민속 춤

한인민속국악원, 한-아 양국 문화 교류 위해 화관무, 탈춤, 살풀이, 장구춤 등 선봬

2018-05-31     서경철 재외기자


아르헨티나 한인민속국악원(원장 김혜숙)은 5월 26일 밤 헤네랄라바제 시에서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한 민속 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화관무, 탈춤, 살풀이, 장구춤, 소고, 거문고, 산조부채춤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춤이 선보여 현지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색상의 무용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현지인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으며 헤네랄라바제 문화원과 부인회는 관객들을 위한 다과를 준비해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더 따뜻하게 했다.

공연 후 김혜숙 국악원장은 “아르헨티나한인회(회장 이병환)와 부인회(회장 김혜숙/김혜숙 국악원장과 동명이인)을 비롯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헤네랄라바제 시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32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 첫 번째 휴양도시다. 이곳에는 80여 가구의 한인들이 살고 있으며 한인교회도 두 곳이 자리 잡고 있다.